다문화가족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모든 학생 통합프로그램 선보여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달 29일 제2청사 7층 대회의실에서 수강생과 학부모, 강사,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문화교육센터 ‘교육프로그램’ 개강식을 열었다.
 
다문화교육센터 교육프로그램은 창원지역 다문화가족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모든 학생을 위한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꿈과 끼, 자존감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맞춤형 프로그램으로는 중도입국학생 한국어(KSL)교육을 위한 '찾아오는 누리보듬 한국어교실', 통합 프로그램으로는 이중언어교육을 위한 '외국어(중국어)를 배워서 세계를 날다', 진로직업교육을 위한 '나도 창업 CEO가 되다'를 운영한다.
 
아울러 다문화교육센터 토요프로그램(한국어, 이중언어, 진로직업교육)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제2청사 다문화교육센터 및 회의실에서 운영하며, 주중 프로그램(한국어교육)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2청사 다문화교육센터에서 무료로 운영한다.

또 프로그램별 체험학습도 실시하며,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학생들의 개별 맞춤형 지도를 돕는다.
 
한편 도교육청 이국식 학교혁신과장은 “'다문화교육센터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이주배경을 가진 다문화학생이 성공적으로 공교육에 유입하고,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미래 사회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모든 학생에게 다른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차이를 새로운 창조를 위한 자산으로 활용하는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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