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의왕 강의석 기자] 의왕시는 왕송호수공원 레일바이크 광장에 춤추는 음악분수대를 설치하고 5월 3일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음악분수대는 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80㎡ 면적에 10m 높이의 고사분수를 비롯해 곡사분수, 컬럼분수, 시간차분수 등으로 구성했으며,  의왕철도축제가 열리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는 매시간 20분씩 분수대를 가동하며, 축제 종료후에는 오전에 2회, 오후에 2회, 저녁시간에 1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된 춤추는 음악분수대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추어 형형색색의 조명과 함께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게 되며, 연간 25만 명이 이용하는 의왕레일바이크와 왕송호수를 찾는 이용객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또 5월 4일부터는 음악분수대 바로 옆에 미디어 체험관을 개장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미디어체험관은 왕송호수에 서식하는 원앙과 청둥오리 등 조류와 붕어 잉어등 어류 그리고 레일바이크와 호수열차를 직접 그려 스캐너로 입력한 후, 미디어 월에 3D로 표출된 그림을 터치하면 살아 있거나 실제 작동되는 것처럼 반응하는 미디어 체험 시설이다.

그리고 미디어체험관내에 최근 각광받는 VR 체험시설도 함께 갖춰 미디어를 활용한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5월 4일 시작되는 의왕철도축제를 맞아 음악 분수대와 미디어체험관을 동시 개장하고 집라인과 어드벤처, 야영장을 순차적으로 설치하여 왕송호수공원을 전국 제일의 관광명소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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