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무형문화재 하용부'

[일요서울ㅣ밀양 이도균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5일 오후 4시 영남루에서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밀양시가 밀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무형문화재 하용부씨의 전통춤을 공연함으로써 관광객들이 밀양의 숨은 매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 관광객들이 하씨로부터 우리 전통춤을 직접 배워보기도 하고 영남루를 배경으로 함께 춤을 시연하면서 우리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사업의 명사로 선정된 “밀양 무형문화재 하용부”씨는 정부로부터 명인·명무 여행의 명사로 지난해 선정됐다.
 
하씨는 명무 고 하보경 선생의 증손자로 5세부터 조부를 따라 다니며 전통춤을 추기 시작해 현재 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 밀양아리랑보존회 회장, 밀양연극촌 촌장, 밀양민속보존회 회장으로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보존하는데 앞장서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전통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하용부씨는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을 통해 밀양을 찾은 관광객들과 영남루에서 옛 조상들의 풍류를 즐기고, 춤꾼으로 살아온 소탈한 이야기와 몸짓으로 전통 춤을 말할 것이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공유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에서는 수도권 여행사와 함께 매주 주말 1박 2일 코스로 밀양 문화 여행을 추진함에 따라 “지역명사 관광콘텐츠를 여행 상품으로 개발하여 지속 가능한 핵심 관광 자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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