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는 1일부터 사회적 취약계층의 행정 업무 처리를 도와주는 ‘마을 행정사’ 제도를 운영한다.

마을행정사는 행정 업무 처리를 어려워하는 취약계층을 돕는 역할을 한다. 권리·의무·사실 증명에 관한 서류 작성, 행정기관 업무 서류 번역, 작성된 서류 제출 대행, 행정기관 신청 서류 준비, 대리 신고, 법령에 따라 위탁받은 서류 사실 조사·확인 등 행정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구별로 행정사사무소 2곳을 운영한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주민센터, 수원시 홈페이지 등에서 마을행정사를 확인하고 상담을 신청해야 한다.

1차 상담은 전화·팩스·전자우편 등으로 이뤄지며, 2차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행정사사무실에서 추가 면담할 수 있다.

수원시는 4월 21일 마을 행정사 7명을 위촉한 바 있다. 마을 행정사들은 경찰청, 시청, 행정사사무소 등에서 일한 행정 전문가들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마을행정사 제도가 행정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던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마을행정사 제도가 활성화돼 빠르게 수원시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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