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무궁화나무는 군이 2001년 8월 지방도에서 국도로 승격되기 전인 2000년 4월 당시 관리기관이었던 강원도로관리사업소측과 협의를 거쳐 합법적으로 식재된 가로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군은 2,500여만원을 들여 이 구간에 2~3년생 무궁화나무 2,000여그루를 식재했으며 이중 절반이 남아있다. 이번 제거작업으로 도로변 소공원내 무궁화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두 없어졌다. 이에 대해 서석면 주민들은 “무궁화 거리로도 유명한 해당 구간의 나라꽃을 무차별적으로 베어냈다는 사실은 지역민을 홀대하는 처사로 볼 수밖에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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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9.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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