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전ㆍ후(5. 2. ~ 4.) 화재 특별경계근무 및 사찰 소방력 전진배치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단 한 건의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간 24시간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5월 평균화재는 8.7건으로, 부처님오신날 전·후에는 이보다 1건 많은 9.7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북부소방재난본부는 4월 1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북부지역 전통사찰 39개소와 일반사찰 94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고 사전에 화재취약요인을 제거하였다.

부처님오신날 전·후에는 경기북부지역 중요사찰 20개소에 대해 소방공무원과 소방차량을 근접 배치하여 화재에 대비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일수 소방본부장은 “5월이 시작되면서 부처님오신날, 어린이날, 대통령 선거 등 중요 행사가 연이어 있어 다른 때보다 각종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경기북부 모든 소방관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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