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학재단, 4월 기업·단체·개인 등 인재육성 장학기금 기탁 이어져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알프스 하동 100년 미래 인재 양성의 디딤돌 역할을 할 장학기금 출연이 지난 4월에도 각계각층에서 줄을 이었다.
 
지난 2일 하동군장학재단에 따르면 매월 자동이체로 후학사랑을 실천하는 정민규 하동정보통신 대표가 지난해 인재육성기금 300만원을 출연한데 이어 지난달 13일 또 다시 300만원을 기탁했다.
 
안순현 렉스젠(주) 대표도 학생들이 미래로 나아가는데 디딤돌이 되고 싶다는 뜻을 담아 같은 날 5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해왔다.
 
하동축협(조합장 이병호)도 이날 군수 집무실을 찾아 지역 발전과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500만원을 내놔 지금까지 총 23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다음 날에는 김미경 SNC(주) 대표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같은 달 17일에는 대한불교조계종 보리암 능원주지스님이 관내 학생들에게 의미 있게 쓰였으면 한다며 1000만원의 인재육성 기금을 내놨다.
 
지난달 11일 하동군과 ‘슈퍼감자 생산 및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브니엘네이처(주) 박정호 대표는 미래 하동의 우수 인재육성과 지역발전에 써달라며 같은 날 19일 2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쾌척했다.
 
21일에는 6·25 참전 64년 만에 아버지의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금성면 고영주 씨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아버님의 뜻을 이어받아 고장 발전과 후학들에게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며 100만원의 기금을 전해왔다.
 
같은 날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동지회(지회장 강태진)도 제33회 군민의 날 그림부채 판매 수익금 25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으며, 하동중 26회 동창회 하동지부(지부장 여숭호)도 지역 후배들의 학업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200만원을 출연했다.
 
그리고 25일에는 군청 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 일환으로 스탠딩 데스크를 배정 받은 직원 53명이 후학양성에 뜻을 함께한다며 159만원의 기금을 전해왔다.
 
한편 이양호 이사장은 “관내 학생들을 향한 내외 군민·기업·단체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맑고 따뜻한 봄날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학생들이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딛는데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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