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백운산 둘레길 9개 구간 조성 완료

<사진제공=광양시>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광양시가 지난 1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단·소장과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5월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백운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주제 토의로 선정해 중점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주제토의 보고에 나선 강금호 산림과장은 “백운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총 9개 구간으로 나누어 2020년까지 40여억 원을 투입해 118.3km를 조성할 계획이다” 며 “현재 2개 구간은 조성을 완료했고 1개 구간은 올해 안에, 나머지 6개 구간은 2020년까지 조성을 마무리 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정현복 광양시장은 “백운산 둘레길 조성은 최대한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목재나 돌 등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지역성을 가지도록 하라”고 강조했으며 또 “지역이 갖고 있는 명소, 역사·문화 자원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상생 발전을 도모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도심지와 가까이에 있는 서산, 가야산, 구봉산의 둘레길 조성을 서두르고, 조성만 해 놓고 찾는 사람이 없다면 숲이 무성해져 길이 상실될 우려가 있다” 며 “기 조성된 구간은 우리 직원들부터 직접 걸어보고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힐링의 명품길로 활성화 시켜 나가자”고 참석한 간부들을 독려했다.

이외에도 정 시장은 5월 중에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들을 각 부서장들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으며 추진상황을 일일이 점검하며 독려와 질책을 이어 나갔다.

마지막으로 오는 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의 차질 없는 추진과 영농준비와 농촌일손돕기 참여, 의존재원 확보 노력 강화, 지방재정 신속집행 등 이 달에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당면업무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덧붙여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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