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편의, 관광객 시내상권 유입 등 도심상가 활성화 기대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시가지 중심상가 지역인 구)경주중앙교회 부지에 주차공간 100면의 공영주차장과 소공원을 조성했다.

시내 중심상가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 문제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고객 편의와 관광객 시내 상권 유입 등 도심상가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경주중앙교회 부지에 주차공간 100면의 공영주차장과 소공원을 조성했다.
이 지역은 중심상가 동편 지역으로 패션의 거리, 숙녀복의 거리, 아동복의 거리 등 700개 이상의 패션 상가가 밀집해 있으며, 북정로 외국인 거리를 비롯해 다양한 맛집이 즐비한 곳이나, 중앙로 방편 서편지역에 비해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없고 협소한 노면주차장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으로 인해 상가를 찾는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또 인근에 대릉원, 첨성대 등 관광명소가 인접해 있고, 경주역과 버스터미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상가 이용객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접근성도 매우 높은지역으로 중심상가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라도 주차공간 확보가 절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하여 2013년부터 토지매입과 지장물을 철거하고, 지난해 12월에 주차장 조성공사를 착공하여 CCTV, 외등, 화장실 등을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소공원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오죽을 심고 장식토담과 경관석, 바닥조명을 설치해 도심 속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중심상가 상가연합회 관계자는 “고객들마다 주차 할 곳이 없다는 불만이 많았었는데, 주차장과 쉼터까지 생겨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라고 반기며, “지역 상가의 애로 사항에 관심을 갖고 해결책을 찾아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고 상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희열 창조경제과장은 “시내 중심에 공용주차장 조성으로 이용객 편의 증진과 관광객 시내상권 유입 등 도심상가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심상가 공영주차장은 지난 1일부터 경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