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의 대규모 실내 종합레저 물놀이 테마공원인 ‘제주 워터월드(사진)’가 지난 27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아쿠아랜드(대표 김종운)는 지난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 남측 실내에 4계절 이용이 가능한 종합레저 물놀이 테마공원 ‘워터월드’를 지난 27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사업비 90여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시작한 워터월드는 월드컵경지장 실내에 1,150평 규모의 워터파크, 750평 규모의 사우나, 800평 규모의 찜질방 등 총 3,000여평 규모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워터파크에는 실제 해수욕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파도풀과 초당 1m 유속으로 물이 흐르는 길이 200m, 폭 2.7m 규모의 유수풀, 66m와 80m 길이의 슬라이더 2기, 어린이들을 위한 아쿠아플레이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4레인 규모의 수영장을 비롯해 남녀 사우나, 찜질방 등이 마련돼 어린이에서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테마공원으로 조성됐다. 워터월드는 1일 3,000명, 동시에 1,200여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서귀포시는 아쿠아랜드와 연간 2억300만원에 20년간 장기 임대계약을 맺었다. 개장일인 지난 27일에는 요금을 50% 할인했으며 개장식은 28일 오전에 개최됐다. 김종운 대표는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복합레저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워터월드를 조성하게 됐다”며 “최고급 원료를 사용해 디자인 하는 등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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