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 절감 기자재 등 11개 사업...총 사업비 27억 원 투입

<사진제공=순천시>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순천시는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배, 복숭아, 단감, 매실 등 과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노동력 절감 기자재 및 생산기반 정비, 재해예방시설 보급, 각종 시범사업 등 11개 사업에 총 사업비 27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노동력 절감 기자재로 과수전용 방제기(SS기)를 비롯해 전정가위, 동력운반차 등 25종 306대를 우선 지원한 바 있으며, 또한 관수관비 등 생산기반 정비(10ha) 및 방조‧방풍망 등 재해예방시설(5ha) 보급으로 생산비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 할 방침이다.

아울러 과실 당도 향상, 착색, 저장성 증대를 통한 상품성 향상에 효과가 입증된 ‘클로렐라’를 올해 낙안 배 재배단지에 처음 보급하며, 신소득 유망과수(플럼코트) 육성 및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목 실증재배 등 각종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령화 및 농산물 수입개방, 장기적인 내수경기 침체로 피해를 입은 과수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소득 작목 발굴 등 앞으로도 과수 경쟁력 제고 및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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