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일 첨성대 광장에서 ‘전국 청소년 공예대전’이 열렸다.

(사)신라공예협회(이사장 홍광도) 주관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신라의 문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신라를 상징하는 유물과 경주의 풍경을 담은 찰흙 작품만들기와 목판 그림그리기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입상작에 대한 시상과 전시는 다음달 23일 보문단지 더케이경주호텔에서 열리는 신라공예협회 회원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어린이날과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경주를 찾은 많은 청소년들에게 신라문화의 우수성과 경주의 역사를 알리고, 청소년의 정서 함양을 위해 8일까지 첨성대 광장 일원에서 솟대 그림그리기, 문패 만들기, 물레체험, 한과체험, 독도 만들기, 민화 그리기, 비즈공예, 가죽공예체험 등 다양한 공예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 5일 첨성대 광장에서 ‘전국 청소년 공예대전’이 열렸다.
 이날 참여한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모처럼 오붓한 시간을 가지며, 흙, 나무, 구슬, 물감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신라 역사와 연관된 공예제품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며, 성취감과 감동을 느끼고 경주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희열 창조경제과장은 “이번 공예대전과 체험행사를 통해 신라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어우러져 천년고도 경주를 새롭게 보고, 느끼며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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