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 위천생태공원에 전세계 13개국 외국인선수단 참여, 5월 하늘을 수놓아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제7회 의성세계 연축제’가 지난 6일 의성군 위천생태공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경상북도와 의성군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연축제로 마을의 민속놀이 문화를 1978년부터 연날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7회째 세계인이 함께하는 국제행사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미국․영국․중국을 비롯한 대만․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 등 지구촌 12개국 200여명의 선수단이 함께 참가해 각 국의 독특한 연들의 향연을 펼쳤다.

특히 영국팀은 밤하늘을 자전거로 달리는 모습을 연출하는 LED연을 선보여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장관을 연출했다.

주요 행사로는 제40회 전국연날리기 대회, 세계 창작연날리기 시연, 세계 육각연 챌린지, 제5회 코리아 의성 스포츠카이트 월드챔피언십, 읍면 대항 방패연 챌린지 등이 열렸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식전공연으로 그룹사운드 ‘건아들’의 신나는 밴드공연과 식후 행사로 아이넷 티비의 ‘스타쇼’가 펼쳐졌다.

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세계창작연 시연, 드론날리기,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연 만들기, 메기․송어잡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렸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지구촌이 화합하고 함께 번영하는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제7회 의성세계 연축제’가 의성군 위천생태공원에서 열렸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관용 경북도지사(오른쪽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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