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군포 강의석 기자] “모든 날이 책 읽기에 좋다”고 주장하는 ‘책나라군포’가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한다.

10일 군포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전국 대학생 독서토론대회의 예선 참여 접수를 오는 6월 19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독서문화 분야에서 다수의 전국 대회 개최로 청춘들의 능동적 독서습관과 건전한 토론문화 정착에 노력해온 시는 2017년도 대회에서도 입상자들에게 상장과 해외 문화연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과 욕망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이란 주제로 논술서를 작성해 대회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논술서는 독창성․창의성을 갖춰야 하며, 필수적으로 주제와 관련 있는 고전 및 현대 작품을 비교해 읽은 후 느낀 감상이나 깨달음을 완결된 서사구조의 내용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자세한 대회 정보와 참여 신청 서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책읽는정책과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시는 제출된 논술서를 심사해 6월 26일 본선 진출자 36명을 발표하며, 토론 경선으로 치러질 본선은 7월 13일과 14일(1박 2일) 충남 청양 소재 군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군포시 김국래 책읽는정책과장은 “날이 좋아도, 날이 좋지 않아도, 날이 적당해도 책 읽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책나라군포가 앞장서고 있다”며 “책을 통한 소통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에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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