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대구시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대구시는 흰줄숲모기에 대한 서식 실태조사 및 방역·소독을 시행한다.

흰줄숲모기는 지카바이러스 등의 감염병을 옮기는 것으로 대구시는 본격적으로 날씨가 더워지면서 흰줄숲모기가 활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차단하기 위해 이와같이 시행하고자 한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흰줄숲모기를 감시하기위해 5월부터 도시공원 7개소에 모기트랩을 설치하고 매월 1~2회 현장조사를 통해 서식실태를 조사하며, 채집된 모기 중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치쿤구니야열의 원인병원체 보유 여부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흰줄숲모기 방제를 위해 5월부터는 구·군 보건소에서 유충서식지 및 취약지 등을 대상으로 하절기 방역소독을 추진하며, 가로등 점등과 소등시간에 맞춰 작동하는 모기퇴치기를 활용한 친환경사업도 실시한다.

한편, 작년 두류공원, 수목원 2개공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흰줄숲모기 423마리를 채집되었으나, 지카바이러스를 포함한 3종의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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