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령 이상 개·고양이 1,000여두, 지역 주민센터 일정별 무료 접종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는 사람과 동물 사이에 상호전파 될 수 있는 전염병인 광견병 예방을 위해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rabies virus)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게 사람이 물려서 생기는 질병으로 급성 뇌척수염의 형태로 나타나며, 너구리, 여우, 박쥐, 족제비 등의 교상으로 감염된다.

이번 예방접종 대상은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 반려묘이며, 시는 총 1,000여두에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은 지역 내 동주민센터 9개소와 현곡면사무소에서 지역별 일정에 따라 실시하며, 기경협 경주동물병원장과 최기섭동물병원장이 각 접종소를 방문해 무료로 접종을 실시한다.
경주시가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실시한다.
월성동과 선도동은 11일, 용강동과 황남동은 12일, 황성동과 중부동은 15일, 동천동과 황오동은 16일, 성건동과 현곡면은 17일에 접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특히 야외활동이 잦은 반려견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며, 지금까지 반려견 등록을 하지 못한 시민들은 예방접종 시 동물등록도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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