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중·고등, 일반부… 7월31일까지 솔거미술관 홈페이지 통해 참여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를 감상하고 있는 관람객.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이 경주솔거미술관의 대외인지도를 제고할 좋은 기회라 판단해 ‘박수근 특별전 관람후기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전은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대학생 포함)로 나뉘어 진행되며 5월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결과는 8월 10일 경주솔거미술관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초등부는 200자 원고지 4~6매 분량, 중·고등부와 일반부는 200자 원고지 9~11매 분량으로 작성해 경주솔거미술관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서와 원고를 게시하면 된다.

윤범모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전시총감독, 김형국 가나문화재단 이사장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분야별 3명(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 1명)을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재단법인 문화엑스포 이사장(경상북도지사)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이두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박수근의 그림을 직접 눈으로 접한 관람객의 마음에서 피어난 감성을 함께 공유하는 차원에서 이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은 영남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규모 박수근 전시이자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소장품의 첫 번째 관외 대여 전시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가나문화재단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향토적이고 소박한 작품으로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사랑받고 있는 국민화가 박수근의 유화, 드로잉, 탁본, 판화 등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8월 31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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