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지난 4반세기는 인류역사상 세상이 광속으로 변하는 가장 역동적인 시기였습니다. 고립의 인간이 그리고 사물이 연결 상태로 변화해왔고 이제 초연결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기억의 반대는 망각이 아니라 상상입니다.  기억은 이미 걸어온 길을 되돌아 가는 것이요 상상은 아직 안 가본 길을 미리 가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21세기 초연결 세상에서 우리는 기억하는 것 못지않게 상상하는 데 익숙해져야 합니다.

창간 23주년을 축하하며 독자에게 무한한 상상의 자극제가 되는 언론으로서 미래를 끌어오는 신문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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