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의 창간 23돌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일요서울은 종이신문 시대에서 뉴미디어 시대까지 급변하는 언론 환경 속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 정통 시사주간지의 명맥을 지켜왔습니다. 지면 속 문자에 갇히지 않고 현장 속에서 시민과 함께 발로 뛰는 취재로 ‘시대의 창’이라는 언론의 소명을 다해주신 일요서울의 고재구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최근 몇 달, 우리 사회는 한국사에 기록될 격동의 시기를 보내왔습니다. 유례없는 민주주의의 위기와 고비가 이어졌지만 우리 국민, 시민은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정의의 촛불을 밝혔습니다. 새로운 정권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리고 시대의 희노애락이 교차하던 이 역사의 매순간을 일요서울은 언론의 매서운 눈으로 포착하고 기록하며 발신했습니다.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할 시점입니다. 대한민국, 그리고 대한민국의 중심을 지탱하고 있는 서울시가 한 손으로 오늘의 일상을 받치고, 또 다른 손으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시대의 이정표가 되어주십시오. 

서울시는 일요서울에 담긴 정확한 현실인식과 미래적 통찰을 토대로 혁신하고 협치해 천만 시민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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