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열린 남강변 따라 시민 자전거 대행진 성료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13일 오전 10시 망경펌프장 앞 남강둔치 특설무대에서 시민, 자전거 동호인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수교 ~ 희망교간' 명품 자전거도로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통한 구간은 망경동 천수교에서 내동면 희망교까지 총 연장 2.5㎞, 폭 5.5m의 자전거도로로, 약 30억 원의 사업비로 2015년 5월 착공한 후 쉼터공간, 보행로, 희망교 진입램프, 계단 등 시민의 안전과 이용자의 편리성을 충분히 고려해 지난 4월 완공했다.
 
  이날 자전거도로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천전동 풍물단이 행사 시작 전부터 터울림 풍물놀이로 분위기를 한껏 북돋았다. 개통식에 이어 열린 시민 자전거 대행진에는 시민과 자전거 동호인들이 망경펌프장 앞 남강둔치 행사장을 출발해 이날 개통한 구간과 희망교, 평거자전거길과 천수교를 거쳐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7km 코스를 주행하며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만끽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오늘 천수교와 희망교 간 명품 자전거도로가 개통함으로써 내동면에서 천전동까지 남강둔치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한 출․퇴근 등 생활형 왕래는 물론, 신안․평거․판문․중앙동 지역민들의 남강변 순환 자전거 이용이 가능해졌다.”며 “시민 자전거 대행진 참가자 모두 오늘 개통한 구간의 아름다운 남강자전거길을 즐기면서 몸과 마음이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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