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산청서 미리 경험해 보세요

[일요서울ㅣ산청 양우석 기자] 경남 산청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대상 설명회를 열었다.
산청군(군수 허기도)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을 초청해 귀농·귀촌 최적지 산청군을 알리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군의 귀농·귀촌 시책을 홍보하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군은 지난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aT센터에서 열린 2017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민 유치를 위한 상담활동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상담에 응한 귀농·귀촌 희망자 중 20명이 이번 설명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출발지로서 산청을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인 13일은 대한민국 힐링1번지 동의보감촌 견학을 시작으로 딸기농장 현장교육과 선배 귀농·귀촌인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2일차에는 황매산 등반 후 귀농 선배가 운영하는 전통식품 공장을 견학했다.
 
특히 선배 귀농·귀촌인 만남의 시간에 산청군 귀농귀촌연합회원 10명이 참석, 귀농·귀촌 경험담과 초기 시행 착오 최소화를 위한 충분한 사전 준비, 지역민과 화합을 위한 방안 등을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부산에서 이번 행사에 참석한 귀농·귀촌 희망자는 “귀농·귀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설명회가 궁금증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제 산청으로의 정착을 본격적으로 설계해 볼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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