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빛속에서 명상음악을 통해 마음의 힐링까지...

‘2017 살아숨쉬는 서원(書院)’ 프로그램이 함양상림어린이합창단, 일월문화원 회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악서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사)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는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 후원 ‘2017 살아숨쉬는 서원(書院)’ 프로그램이 지난 13일 함양상림어린이합창단, 일월문화원 회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악서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악서원에 모인 참가자들은 선비복을 입고 전통茶, 죽궁체험과 무열왕릉-진흥왕릉 등 삶과 죽음의 공존이라는 철학적 주제로 힐링탐방을 했다.

특히 저녁에 최근 명상음악가로 변신한 초청가수 김태곤씨가 ‘망부석’ ‘송학사’ ‘대박났네’ 등 자신의 인기곡과 음악을 통해 힐링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연주와 자연의 소리를 들려줬다.

이어 힐링콘서트 후에는 어둠속에서 참가자들끼리 손을 잡고 소원을 적은 백등에 불을 밝혀 신라달빛나들이를 했다.

신라문화원 진병길원장은 “옛 어른들의 정신문화가 녹아있는 서원에서 달이 주는 여유로움 속에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해 더욱 의미가 있다”며 “매주 토요일 낮&밤 경주 200% 즐기기가 가능하니 가족 단위나 데이트 코스로 고민하는 커플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라문화원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1째주 신라달밤나들이, 2,5째주 선비체험, 3째주 화랑체험, 4째주 夜好 경주! 등 매주마다 독특한 테마를 정해 매주 토요일마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 체험거리는 물론 정신적 힐링까지 얻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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