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표’ 감성 라이브로 촉촉히 적시다

[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명품 보컬리스트 예성이 솔로 콘서트 ‘봄悲’(비)를 성황리에 마쳤다.
예성 솔로 콘서트 ‘봄悲’는 지난 13~14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펼쳐졌으며, 예성의 명품 보이스와 가창력을 만끽할 수 있는 감성 라이브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콘서트에서 예성은 '문 열어봐’, ‘봄날의 소나기’, ‘겨울잠’ 등 솔로 앨범 수록곡들을 비롯해 ‘너 아니면 안돼’, '내 욕심이 많았다' 등 드라마 OST 히트곡, ‘Marry U’, ‘해바라기’, ‘너로부터’ 등 슈퍼주니어 앨범 수록곡들도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선사하는 등 총 23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또 지난해 11월 발표한 일본 싱글 타이틀 곡 ‘雨のち晴れの空の色’(아메노치하레노소라노이로/비온 후 갠 하늘의 색)의 한국어 버전 ‘그래 좋아’ 및 첫 미니앨범에 수록된 CHEEZE 달총과의 듀엣곡 ‘벚꽃잎’ 솔로 버전을 처음 공개함은 물론, 더원 ‘I Do’, 이소라 ‘바람이 분다’, 혁오 ‘위잉위잉’ 등 예성의 보컬로 새롭게 들려준 커버곡 무대까지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이목을 사로 잡았다.

더불어 ‘어떤 말로도’ 무대에서는 예성이 직접 객석으로 내려가 팬에게 꽃다발을 선물, 공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으며, 토크 타임 중에는 이번 콘서트에서 선보인 노래 및 무대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관객들과 가깝게 소통해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예성은 이틀 간의 공연을 마치며 “여러분 덕분에 제가 무대에 설 수 있습니다.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고,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긴 관객들도 앙코르 무대 때 ‘봄날, 봄비처럼 예성으로 물들다’, ‘함께여서 행복해 예성아 사랑해’ 라는 문구의 플래카드 이벤트를 펼쳐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SM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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