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교육연구정보원(원장 김영희)은 12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부산시내 676개 학교와 교육기관 등 총 10만여대 PC를 대상으로 긴급조치를 실시했다.
 
부산교육연구정보원은 5월 13일부터 부산교육망센터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하며 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방화벽을 이용해 학교와 기관으로 전파되는 랜섬웨어 악성코드를 차단했다. 또 V3 최신 백신 업데이트 파일을 긴급 배포했다.
 
이어 월요일 출근 시 학교와 기관에서 PC부팅과 동시에 랜섬웨어 대응 안내문을 팝업공지로 볼 수 있게 하여 업무혼란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15일 낮 12시 현재 부산지역 학교와 교육기관 등에 대한 피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교육연구정보원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관련 사이버위기 경보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모니터링과 긴급대응 등 비상근무를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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