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여 명 13개 건강체험 부스와 공연 등 즐겨

지난 13일 광명시 보건소 앞 광장에서 열린 '2017 건강체험 한마당 축제'에서 양기대 시장이 임신 체험복을 입고 임신부의 어려움을 체험하고 있다.
[일요서울 | 광명 김용환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제45회 보건의 날을 기념해 지난 13일 광명시 보건소 앞 광장에서 ‘2017 건강체험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이날 행사에는 총 10개 분야에서 13개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이를 즐기려는 1500여 명의 시민들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간접 경험을 제공해 임산부에 대한 사회 배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임산부 건강축제’에서는 ∆임신 체험복 입고 임신 경험하기 ∆모유수유 준비를 위한 유방 자가 관리법 ∆수유조끼 착용하고 신생아 모형으로 수유해 보기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이 큰 호응을 보였다.
 
지난 13일 광명시 보건소 앞 광장에서 열린 '2017 건강체험 한마당 축제'에서 양기대 시장이 시민들과 저염식 대형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또 저염 건강식의 중요성과 활용방법을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인 ‘삼삼한 비빔밥 만들기’ 에서는 양기대 광명시장이 시민들이 함께 대형 비빔밥을 만들고 참여자들에게 시식 기회를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 성인을 위한 ∆금연 홍보를 위한 폐질환 간접 체험 ∆내장지방 측정, 가상 음주체험 ∆정신건강 및 치매 예방 상담 ∆스트레스 검사 등이 진행됐고, 어린이들을 위한 ∆아로마 요술 방향제 만들기 ∆건강 메시지 우산 만들기 ∆에코 자전거를 통한 바나나 우유 만들기 등의 체험이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건강을 위한 방법이나 임신·출산 등의 어려움을 모두 알고 있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해 보면 행동으로 이어지기 쉽다”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많은 엄마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도록,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건강과 관련된 여러 가지 체험을 하니 앞으로 건강관리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또 저염식 비빔밥을 양기대 시장과 같이 만들고 대화도 나눌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자살예방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시민들이 참여한 ‘한내천 걷기대회’가 열려 올바르게 걷는 방법과 그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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