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이틀간 하동에서 개최, 수사역량 및 네트워크 강화 도모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2017 특별사법경찰 워크숍’을 16일부터 이틀간 하동군 켄싱턴리조트에서 관계 공무원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날이 갈수록 다양화되고 지능화 돼 가는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수사역량을 강화하고 특별사법경찰들 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사법경찰관은 산림, 어업, 식품, 공중위생, 환경보호, 자동차의무이행 등 19개 분야 57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특별법규 위반자에 대해 검사의 지휘를 받아 사건을 수사한 후 검찰에 송치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장 단속을 위해서는 수사정보와 단서가 가장 중요한 점을 감안해 위반유형 및 단속 노하우 등의 정보를 교류했다. 특별사법경찰 간 네트워크도 형성해 향후 수사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에서 특별사법경찰 수사지휘 전담을 맡고 있는 허윤행 검사의 수사기법 및 수사보완 사례 강의와 울산지방검찰청 이원태 사건과장의 수사실무와 특별사법경찰 수사사례 등의 직무교육이 진행됐다.
 
송병권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으로 전문지식은 물론 상호 정보교류와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특사경 활동이 법질서 확립과 도민의 건강과 서민생활 안전에 크게 기여함을 인식하고 맡은 업무에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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