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구성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이영활)은 20일부터 8주간 ‘봄학기(Ⅱ) 창의탐구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760여 명이 참가하며 큰 호응을 얻었던 ‘봄학기(Ⅰ) 창의탐구교육’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놀이와 실험을 통해 수학, 과학 호기심을 풀어보는 ‘Play Science’와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농도 실험, 자극과 반응, 산과 염기 등 교과서 연계 주제로 실험하고, 탐구하는 ‘Thinking Science’가 진행된다.
 
‘Play Science’와 ‘Thinking Science’는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학부모 및 친구들에게 자유롭게 발표하는 ‘창의탐구발표회’로 8주 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창의탐구교육은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메이커교육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한다.

먼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메이커교육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Let's Make' 과정은 3D로 만든 내 목소리, 전선이 없는 신기한 멜로디 회로를 이용한 메시지 카드 만들기 등 1일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보다 체계적인 메이커교육을 희망하는 초등학교4학년~중고등학생은 4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아두이노 프로젝트’ 및 ‘3D공학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두 과정 모두 기초/활용과정으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새롭게 개설된 ‘Tinkering 프로젝트’는 아두이노 및 3D공학 수업보다 한층 더 심화된 메이커교육과정으로 팀을 구성해 작품을 완성해본다.
 
아두이노 및 3D공학 수업을 모두 이수했거나 수업을 듣지 않았더라도 두 가지 모두 활용이 가능한 중학생 이상 참가 가능하다.
 
1일 과정 또는 매주 일요일(격주) 과정의 무한상상실 메이커 교육도 운영된다.
 
‘직접 만들며 깨우치는 소리의 원리’를 주제로 진행되는 무한상상실 교육은 3D프린터로 만드는 ‘내 목소리 파형’, ‘오르골 오토마타’ 및 전선 없는 회로로 만드는 ‘멜로디 카드’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아두이노로 쥬크박스를 만들어보는 ‘아빠와 메이커랩’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오징어 해부 및 소 눈 해부 등을 통해 생물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는 시간인 생물해부교실 역시 1일 과정으로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다.
 
봄학기(Ⅱ)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는 수료증발급, 상설전시관 무료입장권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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