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는 2020년 제101회 전국체전 주 개최지로 경북 구미시가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제101회 전국체전 주 개최지로 경북(구미)이 최종 확정됐다.
도는 부산광역시의 유치 포기 소식을 듣자마자 한발 빠른 대처로 대한체육회에 단독 유치를 신청해 최종 확정 됐다.

경북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2006년 제87회 김천시 전국체전 이후 14년 만이다.

김천의 전국체전에 자극을 받아 이후 계속 전국체전 유치를 준비해 온 구미시와 포항시, 안동시 3파전으로 치열한 유치경쟁이 우려됐으나, 지역 체육인들의 통큰 화합 행보에 구미시로 관철됐다. 이에 구미시는 분산개최라는 답으로 화답했다.

전국체전은 현재 48개 종목 3만 여명이 참가하고,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현재 46개 종목 5만 여명이 참가하는데 중복종목 등이 조정되더라도 참가인원 최소 8만 여명 이상으로 통합 전국체전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스포츠축제가 될 전망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2015년 인구 8만의 문경에서 국제 3대 스포츠대회인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저력이 있는 체육강도이다”며, “올해 7월경 체전준비TF팀을 구성하고, 2019년 초 전국체전준비기획단으로 확대․신설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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