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삼 연작장해 극복, 생력재배를 위한 새로운 해가림 생산시스템 개발 방향 협의

[일요서울ㅣ영주 이성열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는 16일과 17일 양일간 농촌진흥청, 전국 6개 지자체 인삼 전문연구기관, 경북농업기술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삼 연작장해 극복과 생력재배를 위한 인삼 광폭 해가림 생산시스템 개발’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가 ‘인삼 연작장해 극복과 생력재배를 위한 인삼 광폭 해가림 생산시스템 개발’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기존의 인삼 해가림시설의 비효율적인 비용, 과다한 인력투입, 농기계 도입 등 생력화가 어려운 열악한 작업환경, 이상 기후 대처능력 부족 등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인삼연구기관들은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4년간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에서 선정된 ‘인삼 생력재배와 연작장해 극복을 위한 광폭 해가림 생산시스템 개발 및 효과적인 생산 모델 제시’라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 풍기인삼연구소 권태룡 소장의 ‘북미 해가림 유형 소개 및 국내 도입시 고려 사항’, ▲ 농촌진흥청 류희룡 박사의 ‘시설 구조 안정성 확보를 위한 내재해형 규격 개발’에 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인삼 광폭 해가림 시설 운영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협의와 해결방안에 대한 질의․응답 등 활발한 의견이 오고 갔다.

권태룡 경상북도 풍기인삼연구소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최근 인삼 재배면적과 생산액이 감소해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은 ‘광폭 해가림 생산시스템’이라는 인삼 재배방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연구활동”으로 “앞으로 생력화와 경영비 절감을 통한 인삼 산업발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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