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9일(3일간) 퇴직 후 잠재적 신규농업인으로 제2의 인생설계 준비시작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올해 처음으로 ‘제1기 퇴직예정자 농업기계활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도 농업기술원 농업기계교육장에서 도 및 시군 퇴직예정 공무원 21명이 참석해 퇴직 후 잠재적 신규농업인들에게 필요한 농업기계 조종방법 및 고장시 응급처치 요령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소위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퇴직을 앞두고 그동안의 직장생활과 경력을 되돌아보고, 퇴직 이후 삶에 대해 보다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스스로의 미래 인생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

아울러 교육내용은 영농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트랙터, 굴삭기, 경운기, 관리기 등 농업기계의 취급조작기술 이론과 농업기계실습교육장 포장에서 실습교육도 진행해 자가운전 능력을 키우며 안전사고예방 기술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관리기, 경운기, 예취기 등 소형농업기계 고장시 대처요령 정비실습교육을 통해 농기계의 수명을 연장하고, 경영비를 절감하는 등 실제 영농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 정용조 미래농업교육과장은 “퇴직을 앞둔 공무원들이 농업기계활용교육을 통해 은퇴 후 농촌에 정착해 새로운 제2의 인생을 개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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