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공도서관 거점으로 지역주민들의 인문·문화 수요 충족과 인문학 대중화 위해 실시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립해운대도서관(관장 황성백)은 5월과 6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과거와 미래를 품은 지금 여기, 나의 인문학을 만나다’ 주제로 강연과 탐방을 연계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3차례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들의 인문·문화 수요를 충족하고, 인문학을 대중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해운대도서관은 2015년부터 3년 연속 사업 지원관으로 선정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우정임 연구원이 24일과 31일 지역주민 35명을 대상으로 ‘선사와 역사 사이에서 부산을 발견하다’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어 6월 7일 현장체험 활동으로 복천동과 연산동 일대 고분군을 탐방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22일까지 해운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황성백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유물과 기록을 통해 우리 고장의 역사적 흔적을 살펴보면서 우리 삶 가까운 곳에 있는 인문학적 가치를 느끼고, 애향심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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