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시험연구소는 최근 이곳 석산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해 발파 균열과 낙석 위험에 따른 절개면의 안정성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판정을 내린 바 있다.이에 따라 당초 2~5m씩인 법면의 소계단 폭을 7~10m로 넓혀 장비 작업로를 확보함과 동시에 계단수도 적정하게 줄이고 당초 계획한 능형망 설치 대신 녹화페인트 공법과 소계단 2단마다 낙석방지책을 설치토록 하는 공법으로의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그동안 6~7차례씩 석산 채취허가를 연장해 모두 10만여평에 1천만㎥의 바위를 절취해 골재를 생산한 이들 업체는 복구비로 40억원을 확보해놓았으나 현재 복구 공정이 30%도 안돼 복구시한내 완료가 어려울 전망이다. <경남신문>
- 기자명
- 입력 2004.12.13 09:0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