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해양수산자원산업화지원센터에 입주했거나 기술 지원을 받은 업체들이 환경 친화적 해양 신소재를 이용한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의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1월 29일 강릉해양수산자원산업화지원센터에 따르면 (주)위드원은 멍게껍질에서 식이섬유를 추출한 제품을 생산, 85만달러를 수출한데 이어 모 우유회사에 매월 3톤 가량의 식이섬유를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는 동해안 청정 해수(바닷물)를 이용한 기능 강화 천연소금도 개발 중이다.

물고기 기능성 특수사료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주)현대특수사료도 오징어부산물 등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주)대호물산과 (주)케이엘라인, 스피아텍은 동해안 패류나 오징어 연골 등 해양생물자원을 소재로 한 상품을 개발 중이다. 또 PBI는 패각을 이용, 바이오 필터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복식품은 오징어 껍질로 기능성식품 및 화장품을, 유니폴은 해양생물자원 및 미생물을 활용한 의약품 소재를 각각 개발하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해 해양수산자원지원센터내 15개 업체의 매출액이 190억원에 이르고 256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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