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산청 양우석 기자]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예술가곡연구회 초청 작은음악회가 열렸다.
산청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16일 동의보감촌 엑스포 주제관 다목적실에서 산청 가곡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술가곡연구회가 주최하고 산청군이 주관했으며 관람객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힐링여행 1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무료관람 기회를 마련했다.

배규일의 사회로 피아니스트 전지현, 김진아의 반주에 김희정, 서의석 등의 유명 성악가들이 출연해 향수, 그리운 금강산, 그라나다 등 친숙한 선율의 아름다운 가곡을 선보였다.
 
또 특별무대로 진행된 배규일의 만돌린 연주 또한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동의보감촌을 방문한 관람객은 “동의보감촌의 고즈넉한 저녁과 가곡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봄날 저녁을 만끽했다”며 ”이런 작은 음악회가 수시로 열리면 다시 찾아 꼭 관람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동의보감촌 활성화를 위해 음악회 뿐만 아니라 오는 7월 15일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20회에 걸쳐 동의보감촌 잔디광장 일원에서 신명나는 ‘오작교 아리랑’과 ‘효자전’ 상설 마당극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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