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과 메노뮤직이 함께하는 재능나눔 콘서트가 오는 20일 서울역사박물관 중앙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재능나눔 콘서트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나라의 도시로 음악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지난 3월 이태리 로마에서 시작해 4월 프랑스 파리를 거쳐 이번 5월은 독일의 베를린과 뮌헨으로 떠난다.
 
베를린은 독일의 수도이자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필하모니가 상주하는 유럽 최고의 음악도시 중 하나로 2차 세계대전 이후로 현대적 건축양식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건축양식과 잘 접목되는 음악의 형식 중 소나타 형식의 정형미와 아울러 우리에게도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로 잘 알려진 뮌헨이란 도시가 갖는 다양한 양식의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뮌헨이 갖는 로맨틱한 분위기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음악여행에는 플루트 윤현임, 첼로 박슬기, 피아노 신주연이 함께 한다.
 
플루티스트 윤현임은 서울대 및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스위스 제네바 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과정을 1등으로 졸업했고 2001년 마리아 카날스 국제콩쿨에서 한국인 최초로 2위에 입상하며 국내외 음악계에 실력과 기량을 인정받았다.
 
첼리스트 박슬기는 연세대학교 및 드레스덴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 후 충남시향, 뉴서울 필하모니, 필하모니 코리아 등 다수 오케스트라 객원 수석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신주현은 추계예술대학교를 졸업 후 서울 아카데미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티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 루마니아 지우르지우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피아니스트로서의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송미선 메노뮤직 대표는 “봄 날씨 같지 않은 잦은 미세먼지로 지쳐있는 방문객들에게 잠시나마 독일의 향취를 전하고 싶다”며 “찾아주신 모든 여러분들께 정말 의미있고 치유가되는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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