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한국국제대학교(총장 이우상) 제약공학과 현유라 교수
현유라 교수
   는 주저자로 최근 'Applied Surface Science' 학술지에 게재된 ‘리튬 이차전지 음극재용 산화루테늄을 코팅한 탄소나노섬유의 합성 및 전기화학적 특징(Synthesis and electrochemical performance of ruthenium oxide-coated carbon nanofiber)’ 논문이 지난 4월 19일 Advances in Engineering에 주목할 만한 연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dvances in Engineering은 2005년 캐나다에서 설립된 공학 분야 글로벌 연구 정보 제공 기관으로, 화학공학, 건축, 건설, 전기, 기계, 컴퓨터, 나노기술 등 총 9개 공학 분야별로 심사해 공학 발전에 기여할 중요 논문을 선정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이금속 촉매를 기반으로 탄소나노섬유를 합성한 것이다. 합성한 탄소나노섬유는 기존의 전도체보다 전기가 잘 통하고, 강한 강도 및 열전도성을 갖고 있으며 신축성이 뛰어난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탄소 재료중 하나인 그래핀이 2004년 최초로 발견된 이후로 이제까지 재료과학 분야에서 많이 이용되어 오다가 나노바이오센서의 시작으로 질병 진단 및 열역학적 치료, 약물 전달과 같은 생물 의학적 응용에 대한 가능성을 통해 최근에는 이 분야에서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어 탄소 재료인 탄소나노섬유도 함께 응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합성된 탄소나노섬유는 나노기술을 바탕으로 정보 기술, 바이오기술과 함께 21세기의 미래를 주도할 핵심 기반 기술로서 인식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심은 전 지구적으로 고조되고 있다.
 
특히 나노기술은 정보기술 및 바이오 기술과의 융합을 통하여 전자⋅정보통신, 바이오⋅화학, 환경⋅에너지 등 전 산업분야에 걸쳐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의 의약품을 나노입자 형태로 제조하여 생체 내 약물의 안정성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약물의 생체 이용률을 높이며, 특정한 질병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시켜 질병의 진단 및 치료 효과를 최적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