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성 이도균 기자] 경남 고성군은 2016년 추기~2017년 춘기 산불조심기간 동안 총력 대응한 결과 대형 산불 제로화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군은 산불 제로화를 위해 산불조심 기간(2016년 11월 1일~2017년 5월 15일) 동안 산불방지 대책본부(녹지공원과)와 읍면 상황실을 설치하고 산불 전문진화대 21명과 감시원 101명을 산림연접지 및 취약지에 배치해 산불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설 연휴, 정월대보름, 봄철 건조기, 청명·한식 등 시기·상황별 특별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주민, 등산객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불씨취급 및 화기소지 금지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또 산불예찰 및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상리면 수태산에 산불감시 무인카메라를 설치하고 산 정상부에 설치된 산불감시초소 10개소 중 4개소를 교체했다.
 
아울러 산불 발생 원천 차단을 위해 산림연접지 내 영농부산물 수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마을별 공동소각을 추진하는 등 산불 제로화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문상부 녹지공원과장은 “산불조심기간은 5월 16일부터 종료됐지만 기후 변화 및 산림연접지 거주 확대로 연중 산불발생의 위험이 있다”며 “앞으로도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은 건조한 날씨 및 강풍에 의한 대형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 종합상황실을 5월 3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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