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정밀 분석장비 분석 및 실험장면 (출처 : 대구시)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식재료의 방사능때문에 걱정하고 있다면 안심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학교급식 식재료 수산물과 유통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등 548건에 대해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방사능으로 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그간 대구 보건환경연구원은 구·군, 농수산물 관리사무소와 합동으로 2015년부터 학교급식 식재료 수산물을 비롯한 유통되고 있는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해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었다.

그간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548건에 대해  검사했으며, 검사한 결과, 세슘(134Cs+137Cs)과 요오드(131I)가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통 물미역 1건에서 요오드(131I)가 1Bq(베크렐)/kg로 미량 검출되었지만, 나머지 547건에서는 세슘과 요오드가 전혀 검출되지 않아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시·구·군, 농수산물관리사무소는 유통되는 가공식품과 농수산물 등 300건에 대해 추가로 방사능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향후 검사를 더욱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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