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진주 정촌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인과 간담회 가져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은 기업지원 시책과 기업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18일 진주 정촌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류 권한대행과 입주기업협의회장, 진주시, 기업지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명 참석했다. 특히, 류 권한대행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듣고 중요 도정에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지시하고, 경제통상국장 등 해당 간부들을 배석하도록 했다.
 
이날 참석한 진주 기업인들은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해 대기업 보다 중소기업들이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금지원 확대와 대출이자 경감 등 경제적인 지원책 마련과 함께 소방시설, 복지관, 도로확장 등 기반시설 확충을 요청하고, 불합리한 규제로 인한 해소방안 등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경남도에서는 119안전센터 건립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과 중소기업육성자금 특별배정 등 탄력적 금융지원제도를 운용하겠다고 밝혔으며,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해 진주시와 함께 국비확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단 우회도로 개설 등은 진주시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도에서는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류순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기업인들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건의한 사항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기업하기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업애로해소와 규제개혁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한 서부대개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서부권 기업의 활성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업인들의 애로해소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류 권한대행은 간담회에 앞서 진주 정촌 일반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범우정밀을 방문하여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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