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담배필터 제조회사인 현대필터산업(주)이 익산 제3산업단지 확장이전 위해 18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 이덕호 현대필터산업㈜ 대표 및 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열렸다.

현대필터산업㈜는 익산 제3산단 2만524㎡ 부지에 7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90여명의 직원이 근무예정으로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1984년 익산 신흥동에서 시작한 현대필터산업㈜는 청주시를 거쳐 익산시 제2산단에 정착한 전북지역 유일의 담배필터 전문업체다.

설립 이래 오로지 ‘담배필터’ 한길만을 걸어와 국내 판매율 1위, 슬림담배로는 세계1위인 KT&G ‘에쎄’ 담배 필터 납품으로 연매출(2016년기준) 370억 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이다.

국내 4개 필터제조사 가운데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엄격한 공정관리로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춰 담배필터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내수와 수출에서 꾸준하게 성장 중인 실속 있는 알짜기업이다. 연간 100억 PSC 생산설비를 풀가동 중으로 향후 안정적인 물량공급과 시설 현대화를 위해 청주 등 타지역 이전도 고려하였으나 최종 익산제3산단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입주기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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