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토부 4개 실·국 방문…산삼휴양밸리 등 국비 요청

[일요서울ㅣ함양 양우석 기자] 임창호 경남 함양군수가 낮은 재정자립도를 극복하고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는 함양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확보를 위한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함양군은 17일 오후 임창호 군수, 박동수 안전건설과장, 홍화섭 지역발전과장, 기획조정실 미래전략담당 등 관계자 10여명이 2018년 국비확보를 위해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임창호 군수는 먼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기획단 기획총괄과를 찾아 지리산케이블카 설치와 함양산삼휴양밸리 조성내용이 담긴 패널을 조목조목 짚어 상세히 설명하며 사업비를 국비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국토부 수자원정책국 하천계획과에서는 이어 국토교통부의 2017년 지방하천 제안공모사업에 응모한 ‘지리산 자락 덕전천 정비사업’을 설명하며, 재해위험지구인 마천면 삼정리 일원의 덕전천 정비에 필요한 국비 385억원도 지원 요청했다.
 
그리고 임 군수는 곧바로 국토부 국토도시실 지역정책과를 찾아 ‘천년숨결 고운 역사문화 공원화 사업’인 2018년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 2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국토부 도로국 도로정책과와 간선도로과 첨단도로안전과 관계자를 만나 내방객 증가로 1400억원의 사업비로 도로확포장이 불가피한 국도 24호선 4차선 확포장사업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호소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임 군수의 설명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사업내용을 꼼꼼히 분석해 항노화의 고장 함양이 발전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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