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청정에너지 LNG를 차세대 주력 에너지자원으로 이용하기 위한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 논의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22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조선해양기자재산업 유관기관과 조선해양분야 지역소재기업들을 대상으로 ‘극저온 산업 클러스터 조성방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부산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극저온 산업이란 깨끗한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LNG나 액화수소와 같은 가스연료는 극저온 온도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기에 이러한 에너지를 수송하거나 저장하기 위한 기술들을 제공하는 특수 산업분야를 말한다.
 
현재 조선 및 해운시장은 초유의 불황으로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계의 수주난과 유관 조선해양기자재업체들까지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해사기구 (IMO)의 선박 오염원 배출규제 (IMO Tier-III, 2016년 질소산화물 규제, 2020년 황산화물 규제) 발효는 선박연료 및 선박 추진시스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조선해양산업계는 이를 침체된 경기의 반등 기회로 인식하고 대응기술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것이 LNG를 이용한 선박추진이다.
 
부산시는 LNG 관련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관들과 공동으로, LNG를 포함한 극저온 청정가스연료 포럼을 개최해 미래의 청정에너지 시장에 대비하는 전략 검토와 산업 클러스터 활성화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의 주제발표는 조선산업에서 다루는 극저온에너지 기술(부산대학교), LNG 관련 주요 기자재 개발 전략(한국기계연구원), 에너지자원으로서의 액화수소(한국생산기술연구원)가 다뤄지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삼성경제연구소 등에서 정책 및 경제기여도에 관한 토론도 이어간다.
 
이들은 참가 기업체들과의 집중 토론을 바탕으로 극저온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출의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포럼 개최로 해양수도를 표방하는 부산시가 청정가스에너지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부산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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