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촉절차 거쳐 부산시 16개 시니어클럽 중 7개소 각각 배치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장노년일자리창출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은 올해 초 인사혁신처 공모사업에 부산시가 신청해 전체 208명의 사업인원 중 7명의 인원을 배정받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부산시가 선정됐다.
 
엄격한 선발을 위해 인사혁신처와 협의 후 퇴직 전 직급 및 기관을 제한하지 않고 개인별 역량만을 심사해 4월말 국세청 출신 1명, 구․군청 출신 3명, 부산시청 출신 3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은 위촉절차를 거쳐 부산시 16개 시니어클럽 중 7개소에 각각 배치돼 부산시 장노년 일자리창출을 지원하는 자문위원으로 근무 중이다.
 
먼저 ▲국세청 출신인 예○○ 위원은 국세행정 전문가로 장노년일자리 사업 추진 시 발생하는 각종 부가세 신고, 소득세 신고 등 세금처리 전반에 대해 컨설팅 업무를 맡고 있다.
 
또 ▲성○○ 위원은 부산시 일자리종합센터장 출신으로 장노년층의 추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사하구청 총무국장 출신인 하○○○ 위원은 동장, 복지사업과장, 총무국장 등을 두루 역임한 종합행정 전문가로서 기획, 행정 분야에 대해 컨설팅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각 위원들이 재직 시 쌓은 나름의 행정 노하우를 부산시 장노년 일자리지원을 위하여 활용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퇴직 공무원들의 경험을 활용해 장노년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올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하여 내년에 더 많은 사업량을 배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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