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야마시 대표 축제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 알린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는 지난 22일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야마시에서 열린 ‘제50회 후쿠야마 장미축제’에 방진모 맑은물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사절단을 파견해 축제를 축하하고 두 도시간의 상호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항시와 의회 관계자 및 민간 공연단 등 22명으로 구성된 축하사절단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열린 후쿠야마 장미축제의 개막식과 거리 퍼레이드 행사에 참여한데 이어, 별도의 홍보부스를 마련해 포항특산물 시식회와 함께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포항을 홍보해 많은 후쿠야마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단장인 방진모 포항시 맑은물사본부장은 “후쿠야마 장미축제와 같은 해외자매도시의 대표적인 축제에 축하사절단의 파견을 통한 우호교류 증진은 앞으로 두 도시 간의 더욱 활발한 민간교류의 힘이 될 것”이라며, “후쿠야마시 장미축제에서 보고 배운 것들을 시가 추진하고 있는 Green way 사업에 따른 장미도시 조성에 접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979년에 후쿠야마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공무원 파견과 청소년 스포츠교류, 민간단체간의 인적교류 등을 비롯해 양 도시 대표축제를 이용한 문화예술 교류 등을 활발하게 추진해하고 있으며, 후쿠야마시에서는 포항국제불빛축제에 매년 대규모의 축하사절단을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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