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6월15일까지 매주 화ㆍ목요일 희망자 20명... 밥, 죽, 면요리 16종 실습 진행

[일요서울ㅣ산청 양우석 기자] 한방약초의 고장이자 친환경 쌀 생산지인 산청군이 약선음식과 우리 쌀을 이용하는 요리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했다.
산청군 농업기술센터는 23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희망자 20명을 대상으로 쌀을 이용한 밥, 죽, 면요리 16종 실습을 진행한다. 강사에는 요리전문가 김미숙씨가 나섰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우리 쌀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쌀 요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8월 중에는 산청군 내 학교 등의 영양사와 조리사를 대상으로 쌀 요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29일부터 6월13일까지는 3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약선 요리 교육이 진행된다.

생활문화정보관에서 열리는 약선 아카데미 요리 교육은 낮 시간을 활용하기 힘든 농업인과 직장인 등 수강생의 편의를 위해 야간에 개설됐다.

또 약선요리 전문가인 서혜자 강사를 초빙해 약선찜닭, 버섯요리 등 16종의 약선요리를 실습한다.

한편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약선음식 요리 교실을 계기로 산청의 약초를 이용하는 약선 요리가 우리 군 대표음식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며 “또 앞으로 우리쌀 활용 레시피 보급에도 앞장 서 쌀 소비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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