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 천하태평 장미농원에서 소박한 장미축제가 열린다.
진주~산청 간 3번 국도 산청읍 진입 지점인 부리마을에 위치한 장미농원에서 오는 25일부터 6월 11일까지 작지만 알찬 장미축제가 개최된다.

10여 년간 화훼 관련연구소와 장미 독농가에서 수집한 200여 품종의 장미가 저마다 화려함과 향기를 뽐내며 관람객 맞을 채비를 마쳤다.

해마다 축제를 찾는 전국의 장미동호인과 지역민 등 5000여 명이 전시규모 4000여㎡의 농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미 묘목 분양을 요청하는 동호인들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우리도 꽃마을로 만들고 싶다’며 자문을 구하고 있어 농원 측은 축제기간 동안 정원 조성 및 화훼농업 희망자를 위해 장미 재배기술 상담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또 축제장에는 물레방아와 그네 등 목공예 조형물을 전시해 볼거리를 한층 더 할 예정이다.

한편 노명수 대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기르는 농업뿐 아니라 보고 즐기는 서비스 농업도 농촌의 중요한 자원이 된다는 것을 관람객들에게 보여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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