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통영고속도로 산청 3터널부근 안전표지판 파손 도로에 나뒹굴어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한국도로공사 대전통영고속도로 중앙분리대에 안전운행을 돕기 위해 설치된 델리네이트(반사경)가 파손돼 도로에 나뒹굴고 있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통영대전고속도로는 경상남도 통영시와 대전광역시 동구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1998년 10월 22일 개통해 서울과 경남을 잇어 상생발전에 도움이 되어 왔다.

하지만 도로차선이 황색에서 백색으로 변경되면서 델리네이트(반사경) 역시 황색에서 백색으로 변경하게 되었지만 산청3터널 부근 중앙분리대는 황색이 그대로 설치되어 있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혼란을 초래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P모(48)씨는 "이 곳 고속도로를 하루에 한번씩 왕래하고 있지만 황색 델리네이트(반사경)이 설치되어 있고 다른 구간은 백색 델리네이트(반사경)가 설치되어 있어 설치 규정이 잘못된 것인지 관리를 잘못한 것이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산청 3터널부근에는 파손되어 도로에 방치된 곳이 있었다"고 말하며 고속도로 관리에 신경을 써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본부가 관리하고 있는 구간에 델리네이트 교체가 거의 완료되어 가고 있지만 산청구간에는 중앙분리대 높이가 낮아 조만간 중앙분리대 높이를 높이은 공사를 진행해야 하기에 보류된 상태다"고 밝히며 "파손되어 방치된 델리네이트(반사경)는 해당 관리지사에서 하루 3회에 걸쳐 안전순찰을 통해 수거하고 있어 그렇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