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상공인과의 소통의 시간 가져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이창희 경남 진주시장은 24일 오전 10시 진주상공회의소(회장 하계백)초청으로 진주 컨트리클럽에서 진주지역 상공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지역 상공인들의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경제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서 이창희 시장은 “세계경제는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미국의 금리 인상,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리스크가 상존하고, 국내경제는 최근 수출호조로 경상수지와 무역수지는 흑자를 달성하고 있으나, 내수경기 침체로 장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기업들도 글로벌 시대에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선제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만년 정체도시였던 진주가 혁신도시 완공, 서부청사 개청, 기업유치 등으로 2010년에 비해 1만3000여 명 인구가 증가했다. 지난해 6월, 11개 공공기관 모두가 진주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이전 기관이 납부한 지방세는 2014년 35억 원, 2015년 78억 원, 2016년 220억 원에 이르고, 지난해까지 330여 명의 지역인재가 이전기관에 취업하여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됐다. 11개 기관 임직원 4000여 명이 진주에 머물면서 부동산에서부터 식당업, 운수업, 서비스업 등 전 분야에 영향을 줌으로써 진주 지역경제는 활성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진주시 발전방안에 대해 “지난 4월말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가 정부의 최종승인으로 혁신도시 완성과 더불어 우주항공, 뿌리산업, 세라믹산업 등 3대 신성장동력산업이 서로 연계 발전할 경우 우리 진주의 산업구조가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한다”며“이를 통해 최첨단 산업문화도시로 명실상부한 남부권 중심의 새로운 진주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진주지역 상공인들이 미래 진주 발전의 주역이다”며 “진주미래 50년 전략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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