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화예술회관이 시민과 예술가 모두 경계 없이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미술축제인 ‘광화문 국제아트 페스티벌 울산전(展)’을 개최했다.
[일요서울 ㅣ 울산 노익희 기자] 울산 문화예술회관은 시민과 예술가 모두 경계 없이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미술축제인 ‘광화문 국제아트 페스티벌 울산전(展)’이 5월 24일부터 29일까지(6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 2, 3, 4전시장(전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의 시각문화향유 고취를 목적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술축제의 장을 제공하고 수도권 전시문화를 지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광화문 국제아트 페스티벌’은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라는 전시로 조직위원회 내부 심사를 거쳐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동시대 미술작가 86명을 선정했다. 4월 20일 세종문화예술회관 전시를 시작으로 5월 24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이어진다.
 
이번 전시회에 전준, 신종섭, 신광석, 이남찬, 이태길, 정명희 등의 국내의 원로작가를 비롯하여 삶과 예술의 밀접한 관계를 인간의 신체 형상으로 풀어내는 그리스 작가 크리스티나 짜니(Christina Tzani), 유년시절 경험을 기반으로 영상작업을 펼치는 중국 작가 타이거 첸량 카이(Tiger Chengliang Cai), 인도의 국민작가 굽타 칼리차란(Gupta Kalicharan) 등이 참여한다.
 
또한 ‘울산 방문의 해’를 맞이해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관람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폰의 앱을 실행하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다국적 언어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울산지역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과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시각예술을 선보이는 광화문 국제아트 페스티벌 울산전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문화 향유권 신장에 기여하고 수도권과 지역 예술을 이어주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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