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학년 때부터 해외 유망 직종 관련 직무 능력 가르쳐 해외 취업의 길 연다.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24일 대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청해진대학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 취업 지원 사업인 청해진대학사업은 우리나라 청년들이 해외 유망.전문직종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역량 있는 대학을 선정해 글로벌 전문직업인을 양성해 직업 교육의 국제화를 선도하는 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 3학년 예비자 과정과 4학년 해외취업 과정으로 구성된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사업선정으로 1인당 1000만 원, 연간 1억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지원기간은 성과에 따라 최대 5년까지 보장된다.

또 본 과정을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할 경우 경상북도의 ‘경북청년해외취업지원사업’을 통해 정착지원금 200만 원과 정부의 해외취업 성공장려금 4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청해진대학사업은 철저한 베트남 현지 직무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으로 개편된 교육과정으로서 경영학을 전공하거나 복수전공한 학생 또는 글로벌경제통상, 호텔관광경영 등 상경계열 전공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세계시민의식과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직무, 영어, 베트남어 교육을 통해 우수한 경영관리 실무자를 양성해 베트남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전경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청해진대학사업을 통해 해외취업 과정에서는 국내․국외 연수를 통해 15명의 학생들을 베트남에 진출시킬 계획이며, 예비자 과정에서는 학년별 정규교과 및 비교과 수업과 베트남 이해증진을 위한 동남아 문화체험 및 봉사활동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해진대학사업 책임을 맡은 글로벌융합연구소 이영찬 소장(경영학부 교수)은 “해외취업이 대학가의 중요한 과제로 등장한지 오래 되었다. 이젠 해외취업자 수도 중요하지만 해외취업의 질도 함께 고민해야 할 때이다. 이번 청해진대학사업 선정으로 본교의 해외취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청해진대학사업 뿐만 고용노동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일반과정) 연수기관 4년 연속 선정(2013~2016) 등 정부 취업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재학생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K-Move스쿨 일본취업 장기연수과정, K-Move스쿨 미국취업과정 등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해외 취업에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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